전체서비스

정순천 전 위안부할머니 대구역사관건립추진 공동대표 "윤미향 사퇴하라"
정순천 전 위안부할머니 대구역사관건립추진 공동대표 "윤미향 사퇴하라"
  • 전재용 기자
  • 승인 2020년 05월 28일 17시 27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5월 29일 금요일
  • 9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순천 전 위안부할머니 대구역사관건립추진 공동대표.

정순천 전 위안부할머니 대구역사관건립추진 공동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 전 대표는 28일 “윤 당선인과 정의기역연대(이하 정의연)의 민낯을 폭로한 사람이 28년을 함께한 이용수 할머니라는 사실은 (정의연이) 본연의 목적을 이미 상실했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준다”며 “모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더욱 큰 상처가 됐고 순수한 마음으로 후원했던 많은 국민이 분노에 치를 떨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얼굴에는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할머니들의 등에 빨대를 꽂아 빨아먹는 기생충과 무엇이 다른가”라며 정의연의 사죄와 윤 당선인이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 27일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신상털기식 의혹 제기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오류를 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전 대표는 “이해찬 대표 발언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임명 당시 ‘의혹만으로 임명하지 않는 나쁜 선례를 남겨서는 안된다’고 한 문재인 대통령 발언과 유사하다”며 “잘못됐다고 사죄하면 되는 간단한 문제를 민주당이 잘못된 대응으로 더욱 확대하는 큰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잘못을 저지르고도 오히려 큰 소리치고 자기들끼리 똘똘 뭉쳐 감싸면서 뉘우침도, 부끄러움도, 체면도 없이 뒤엉켜 살아가는 모습에 소름이 끼친다”고 했다.

그는 지난 30년 동안 해마다 12억 원이 넘는 후원금을 받는 거대 시민단체로 성장한 정의연이 불투명하고 불법적인 회계 의혹이 계속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국민에게 회계 장부를 전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대표는 “시민단체로서 당연히 갖추어야 할 투명성에 대해서는 온갖 핑계를 대며 위선적인 태도를 보이고, 비판하는 국민에게 친일 매국노 프레임을 씌우고, 이용수 할머니의 기억이 왜곡됐다고 변명으로 일관하는 급급한 작태는 엄중한 비판을 받아 마땅할 것”이라며 “정의연과 윤미향은 후원금 운영현황 공개와 함께 위안부 할머니들과 국민 앞에 사죄하고,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가한 2차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전재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