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전경.
대구세계가스총회가 당초 계획대로 내년 6월 개최될 예정이다.

대구시와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는 28일 현재까지 총회 개최와 관련해 특별히 코로나19의 영향은 없으며 모든 준비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전시 부스 판매 예약률이 이미 70%를 넘어섰고, 참가자를 위한 숙박시설 확보도 73% 정도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가 시행하고 있는 엑스코 전시장 확장공사도 공정률이 40% 정도에 이르러 당초 계획보다 다소 빨리 진행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총회 학술대회의 발표자를 확정하기 위해 5월 29일부터 국내외에 논문을 공모한다.

이번 가스총회의 학술대회는 ‘가스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 현안토론, 산업통찰, 기술혁신 등으로 구성되며, 이 중 논문 공모 분야는 산업통찰 39개 세션, 기술혁신 26개 세션이 해당된다.

논문공모는 10월 19일까지 진행되는데 분야별로 접수된 논문을 심사해 최종 발표자를 선정하게 된다.

논문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조직위원회 홈페이지(www.wgc2021.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구시는 국내외에서 2만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가스총회의 성공적인 개최가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홍보 활동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현모 대구시 세계가스총회지원단장은 “세계가스총회가 다행히 내년으로 잡혀 있고, 행사 준비는 비대면으로도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코로나19의 영향은 받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에게 가장 효율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참가 예약률이 높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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