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세용 구미시장이 28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을 만나 KTX 구미역 정차, 구미 국가5산단 분양활성화 등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하고,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5월 한 달 동안 세 번이나 청와대와 정부 각 부처를 방문하고 있어 시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장 시장은 지난 14일 청와대, 27일 국토부 방문에 이어 28일에는 청와대 국무조정실을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장 시장은 이날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을 만나 KTX 구미역 정차, 구미 국가5산단 분양활성화 등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주력산업 경쟁력 약화, 일본 수출규제에 이은 코로나19사태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것으로, 지역이 처한 어려운 실정을 토로하고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구미 국가5산단 입주업종 확대 필요성을 피력하고,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네거티브 입주규제 도입시 첫 사례로 구미 국가5산단 지정을 요청했다.

현재 구미시는 상생형일자리 확정 및 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입주희망 기업이 많음에도 입주업종 제한으로 인해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기업을 위한 원활한 입주기반 마련이 시급함을 설명하고 신속하고 과감한 규제개혁을 건의했다.

또한 42만 구미시민의 염원인 구미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서는 통합신공항 이전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함을 언급하며, 통합신공항 이전이 공단 물류비용, 글로벌 비즈니스 접근성 문제를 일거에 해소하고 투자유치에 새로운 날개를 달아줄 것임을 강조했다.

장 시장은 “코로나19 등 각종 악재로 어려운 상황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지금을 골든타임이라 생각하며, 경제활력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반드시 경제재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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