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지원단 조직 모니터링·꼼꼼 방역…안정적인 지원 호응

임종식 교육감이 지난 27일 처음 등교학 경산 성암초 1학년 학생의 수업 모습을 관람하고 있다.

도내 유치원과 초등 1~2학년, 중 3학년, 고 2∼3학년의 등교수업 이틀째 경북교육청은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27일부터 유치원, 초등 1∼2학년, 중3 학년, 고2 학년은 코로나19로 인한 긴장반, 설렘 반으로 등교수업을 시작해 28일 도내 유치원 661개원 중 구미지역 101개원과 상주 2개원을 제외한 558개원이 등교수업을 하고 있다.

또 초·중·고 917개 학교(초 473개 학교, 중 259개 학교, 고 185개 학교) 중 구미지역 80개 학교(초 52 개 학교, 중 28개 학교)와 상주 화령초를 제외한 836개 학교의 초1∼2학년과 중 3학년, 도내 전체 고2∼3학년이 등교수업을 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는 1∼2학년 등교 대상 학생 3만3750명 중 3만984명(91.81%)이 등교했고, 가정학습을 신청한 학생은 2만515명(7.45%), 유증상·자가 격리 등의 사유로 등교하지 않은 학생은 46명(0.14%), 등교 후 발열로 인해 귀가한 학생은 35명(0.1%), 기타 결석 학생은 170명(0.5%)이었다.

구미지역 전체 유치원 101개원, 초등학교 52개 학교, 중학교 28개 학교, 상주 화령초는 오는 6월 1일에 등교수업을 시작한다.

경북교육청은 철저한 방역과 관련 방침을 준수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원격수업을 시작하면서 담임교사는 학생 심층 상담과 학부모와의 정기 상담을 강화해 정서·심리적 적응을 통해 안정적인 등교수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학교(급)을 지원하기 위해 EBS 방송 활용 학습꾸러미를 6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가정학습을 신청한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자료를 공유한다.

26일에는 등교수업에 따른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의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설명회를 열어 초등학교 1학년 등교수업에 따른 개학 준비, 학교생활, 출결 등 궁금증 해소로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교육청에서는 등교수업 지원단을 조직해 등교수업 모니터링을 하고 학교 현장의 어려운 점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정에서 원격수업에 성실히 참여한 학생들과 적극 지원해 주신 학부모님께 감사하다”며“학교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모든 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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