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기술원 이문숙 박사 제안…포항시·경북도, 타당성 조사 나서

호미 반도 국가 해양정원 구상안

한반도 일출의 명소인 경북 포항 호미반도가 명품 국가 해양정원으로 조성된다.

이문숙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박사는 29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POST 코로나 대응 & 포항 뉴딜정책 간담회’에서 발표한 ‘경북 National Trail과 연계한 호 반도 국가 해양정원(가칭) 기본구상’에서 영일만대교와 연계한 호미반도 국가 해양정원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호미반도 국가 해양정원은 천혜의 동해 절경과 장기 숲 등 해양과 숲, 인문자원을 연계·융합한 대한민국 대표 국민 힐링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해양정원은 기존 육지중심의 정원 개념을 해양까지 확대한 것이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호미반도 국립 해양정원 조사 타당성 조사를 위한 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본격 추진에 나섰다.

경북도는 대구와 경북 16개 시군 마을을 잇는 국내 최장 도보 여행길로 해(海)·산(山)·들(野) 3대 자연 탐방로 조성과 거점 마을 뉴딜과 브랜드 사업을 추진하면서 호미 반도 해양정원조성을 서두르고 있다.

포항시도 동해안 해파랑길 탐방로의 브랜드사업으로 호미반도 국가 해양정원 조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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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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