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봉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이 구미시 송정동 모 중증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보일러 전기선 교체작업을 하고 있다.
28일 봉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이 구미시 송정동 모 중증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보일러 전기선 교체작업을 하고 있다.

구미시 ‘봉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손상구)’ 회원들이 최근 송정동 중증장애인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오아시스 House사업’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회원들의 집수리 재능기부로 진행,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활동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해 보일러 전기선 교체작업을 실시했다.

봉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인테리어와 건축업 종사자의 모임으로 1997년부터 읍면동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전문가 모임인 만큼 앞으로 주거수선 전 분야에 걸쳐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동문 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아름다운 재능기부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꼭 필요로 하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아시스 House사업’은 저소득 가구의 집수리 부담 해소를 위해 2013년 3월부터 실시한 사업으로 131가구에 175건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현재는 9개 단체가 저소득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