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로 농산물 등 구매

청도군의회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행사를 열었다.
청도군의회(의장 박기호)는 지난달 29일 청도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청도시장에서 군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은 시장을 찾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경북형 재난긴급생활비, 청도형 재난생활안정자금을 이용해 지역농산물과 생필품 등을 구매하고, 시장 내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섰다.

의원들은 시장 곳곳을 돌아보며 코로나 19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면서 “어려운 경제상황을 함께 느끼고, 함께 하며, 함께 나가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기호 의장은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위기에서 벗어나 큰 힘을 낼 수 있도록 각종 재난지원금의 빠른 사용을 당부”하면서 “지역 내 활발한 소비 활동으로 지역경제가 되살아 날 수 있도록 모든 의정 역량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청도군의회에서는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장보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


한현 청도군의회는 제265회 임시회 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5월 29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임시회 기간 중 실시한 주요사업장 5개소에 대한 현지확인 결과 보고서를 채택하고 ‘청도군 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외 4건의 조례안과 ‘코로나19 피해 납세자에 대한 지방세 감면안’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 기간 중 군의원들은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외 4개소를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한 후 문제점과 보완할 부분에 대하여 시정요구 및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박기호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주요 사업장 현지 확인을 통해 사업 진행 상황 및 문제점을 직접 확인하고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고 군민과 함께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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