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청사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구청별로 유치전이 본격화 되고 있다. 사진은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IT 기술과 선진금융 서비스 기반으로 하는 어린이집 회계시스템 구축·운영으로 보육 공공성을 강화한다.

대구시는 1일 오후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시연 설명회 개최하고 어린이집 운영 효율성과 보육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대구형 어린이집 회계시스템’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대구형 어린이집 회계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어린이집 운영자는 세입과 세출 관련 금융거래를 모바일(PC, 휴대폰 등)을 통해 회계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 제고, 회계대행 처리비용 절감, 카드와 통장 사용에 대한 적립금 환원 등 다양한 혜택으로 보육 역량을 강화하고 재정여건 개선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시스템 도입을 위해 대구시, 대구은행, 대구어린이집연합회가 뜻을 모아 지난 2월 말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주요 내용은 △ 회계시스템 개발·운영 △어린이집 보조금(운영비) 전용카드 및 통장 발급·운영 △ 회계교육 제공 △상담 콜센터 운영 등이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보육공백이 최소화되도록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어린이집 휴원 장기화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사업이 보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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