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여행지 특별 홍보 등 진행

이철우(왼쪽) 경북도지사와 최문석 (주)여기어때컴퍼니 대표가 지난달 29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경북관광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경북도가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확대에 나선다.

경북도는 지난달 29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국내 대표 종합숙박, 액티비티 예약플랫폼 ‘여기어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온라인 할인 이벤트를 통한 경북관광객 유치와 이를 통한 관광업계 지원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최문석 (주)여기어때컴퍼니 대표가 직접 서명한 협약에 따라 여기어때는 플랫폼 내에 ‘경북관광 그랜드 세일’기획전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기획전은 여기어때에 가맹점으로 등록된 경북의 1291개의 호텔, 리조트, 펜션, 모텔,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업소와 160개 액티비티 여행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1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구매 조건과 최대 할인금액을 정하지 않은 덕분에 실질적인 혜택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되며, 경북으로 여행을 선택하게 되는 충분한 메리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펜데믹으로 올 여름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을 선택하는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시기에 맞춰 이번 기획전 운영으로 경북으로의 국내여행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여기어때는 할인이벤트와 함께 자체 플랫폼과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서도 경북도 추천여행지에 대한 특별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며, 대부분 소상공인인 숙박업소의 영업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컨설팅도 추진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번 온라인 이벤트와 함께 도내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하는 클린&안심 경북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함으로써 관광객들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경북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대표 숙박·액티비티 플랫폼인 여기어때를 통해 경북도가 보유한 관광매력을 소개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관광객 유치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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