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방호복을 입은 구급대원들이 외래진료동,입원병동에 입원해 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을 9병동(경증환자 치료시설)으로 이송하고 있다.박영제기자 yj56@kyongbuk.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만에 20명 후반대로 떨어진 가운데 31일 대구에서 발생한 신규확진자는 해외입국자 남성 1명이다.

대구시는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대비 1명이 증가한 총 6883명이다.

이 남성은 지난 28일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같은 날 동대구역 워킹스루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입국자는 30일 오후 4시 기준 총 6570명이다.

이 중 652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해 6412명이 음성 판정을, 34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7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천46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6일 이후 5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발(發)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최근 며칠간 크게 증가했으나 시설 관련자들에 대한 전수 조사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증가 폭도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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