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자매도시 및 독도명예주민을 대상으로 1일부터 울릉도와 육지를 잇는 여객선의 운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여객선 운임 할인행사는 울릉군과 자매결연도시 간 교류 증진과 관광 비수기 울릉도 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여객선사들의 협조를 받아 자매·우호도시 주민들과 독도명예주민증 발급자를 대상으로 여객선 운임을 30~40% 할인해 준다.

대상은 경기 안양·성남·구리·군포시와 강원도 강릉·삼척·동해시, 부산 수영구, 전남 신안군, 충남 보령시, 경북 포항·경주시 등 12개 시·군 주민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여객선사의 적용기간 및 할인율이 선사별로 차등을 보이고 있어 이용자의 확인이 필요하며 예약, 발권 등 자세한 사항은 각 여객선사로 문의하면 된다, 단, 금·토요일 육지 출발과 일요일 울릉에서 육지로 출발하는 경우 등은 제외한다.

울릉군은 코로나 19로 예년에 비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수가 20% 미만으로 줄어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이번 여객선 운임 할인 행사가 울릉도 관관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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