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복지시설에 직접 만든 신생아 옷 등 전달

포스코케미칼 임직원들은 5월 가정의 달 동안 봉사활동으로 제작한 신생아 옷 180벌을 포항건강가정지원센터·포항여성소망센터 등의 지역 내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포스코케미칼(대표 민경준)이 언택트(비대면) 방식의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지원에 나섰다.

포스코케미칼 임직원들은 5월 가정의 달 동안 봉사활동으로 제작한 신생아 옷 180벌을 포항건강가정지원센터·포항여성소망센터 등의 지역 내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이거나 대면하는 형태의 봉사활동에 제한이 생기자 언택트 방식의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 지원을 이어 나가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각자의 가정에서 직접 손바느질로 영유아의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아기 우주복 형태의 신생아 옷을 만들었다.

제작된 의류는 세탁과 소독 과정을 거쳐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한부모 가정·다문화 가정 등에 체온계·기저귀·분유 등의 육아 용품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언택트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해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가정에서 참여할 수 있는 시각 장애인 점자도서 제작, 저개발국가 어린이를 위한 모자뜨기 봉사활동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양정환 과장은 “최근 가족의 출산으로 신생아를 돌보고 있기 때문에 갓 태어난 생명을 위한 이번 봉사활동 참여가 더욱 의미 깊었다”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안전한 방식으로 주변 이웃을 생각하며 기업시민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3월 포스코그룹 차원의 의료구호물품과 방역 지원 기부에 참여해 2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또한 지역 특산물인 포항초(시금치) 팔아주기 운동으로 지역 농가를 돕고, 노동조합이 의료기관에 방역 물품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를 지원해 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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