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동학 혜명학술원 원장

이번에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으로 촉발된 ‘윤미향사태’는 작년 조국 사태와 유사하게 많은 국민들의 공분속에 그녀가 국회까지 입성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회계 부정과 경기도 안성 쉼터, 개인계좌 후원금 횡령 의혹, 딸 유학과 주택자금문제, 탈북민 회유문제 등이 검찰수사에서 밝혀져야 한다. 이용수 할머니의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윤미향이 받아 먹었다”는 표현이 사실이면 후안무치하고 파렴치한 인간유형이자 진짜 토착왜구가 윤미향이라고 본다. 이런 사람이 300명 국회의원의 한 자리를 차지한다는 사실은 대한민국의 국격과 국민들의 자존심이 도저히 용납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는 양력 1964년 10월 23일에 경남 남해군 남면 당항리 파평윤씨 집성촌인 우형마을에서 태어났다.

시주(모름) 일주 월주 년주  
  ①을(乙)목 일간  ⑥갑(甲)목 겁재 ⑤갑(甲)목 겁재 천간 
  ③사(巳)화 상관  ②술(戌)토 정재 ④진(辰)토 정재 지지
  ㉯무경병(戊庚丙) ㉮신정무(辛丁戊) ㉰을계무(乙癸戊) 지장간

이 사주는 생명력이 급속도로 좌우로 번식하는 잡초 같은 ①을(乙)목 일간으로 태어났다. 을목의 좌우확산의 기질은 사회성이 강하여 인맥을 형성하고 활동능력이 배가되어 공간확장이 강하지만 집중력이 떨어지고 사주팔자에 인격과 도덕성 및 수용 능력을 나타내는 수기운이 적절하지 않으면 인격성에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①을(乙)목은 외부활동을 위주로 하며 인맥의 도움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삶의 형태를 보이게 된다. 특히 을목은 인생의 청소년기와 같이 노동·운동·싸움과 같은 물상이다. 또한 배타적인 투쟁력을 나타내는 갑목 겁재(劫財)가 두 개나 천간에 나타나 등라계갑((藤蘿繫甲)으로 을목의 등라가 좌파세력들인 갑에 매달리어 배타적 투쟁력은 배가된다.

활동력이 강한 편관의 신미(辛未)대운의 임신년(壬申年) 1992년 이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약칭 정대협) 간사로 시작하여 이후 사무국장과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이 기간은 그의 사주에 원칙과 도덕성 및 공익성을 나타내는 정관(正官)과 편관(偏官)이 없지만 10년 마다 온다는 대운이 신미(辛未)의 편관과 경오(庚午)의 정관대운으로 흘러 사회적인 지위나 직책을 획득하게 되었다.

2008년 45세에 정대협 상임대표가 된 이후에는 편재의 기사(己巳)대운과 정재의 무진(戊辰)대운으로 흘러 주로 현실적인 결과물을 만들고 돈에 집착하는 재성운으로 흘러 갔다. 결국 “위안부 할머니 이름으로 기부받은 돈을 할머니를 위해 사용하지 않는다”는 이용수 할머니의 주장으로 인해 만천하에 그의 과거의 활동이 전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고 검찰의 소환을 앞두고 있다.

이 사주는 그녀의 표현대로 ‘저축하는 습관’이 강하고 돈에 대한 욕망이 매우 강한 진술축미의 ②술(戌)토 정재격(正財格)이다. 정재격은 식신, 정관, 인성과 더불어 길신격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 사주는 ④진(辰)토 정재가 술토를 충하는 진술충(辰戌沖)의 효과로 파격(破格)이 되고 말았다. 그의 돈 버는 방식의 문제점을 보여준다. 이번에 시민단체의 대표로서 상식적이지 못한 운영방식과 공사구별심이 없는 이유는 또 있다. 건조한 가을의 낙엽이 지는 을목일주가 외부의 지식이나 의견을 경청하는 인성(印星)이 부재하고 관성(官星)이 없다는 것은 심각한 도덕성의 해이와 공익정신이 약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후안무치하고 부끄러움이 없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국민들의 자괴감과 분노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이 사주는 정재격에 일지의 ③사(巳)화 상관을 활용하는 재용상관격(財用傷官格)이다. 재용상관격은 현실적인 욕망을 위하여 교통신호등이나 원칙을 망각하고 차를 모는 운전수와 같이 자기 재량과 변설에 능하다는 점이다. 앞으로 그녀의 행보는 국민들의 저항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올해 7월과 10월은 힘든 시기가 될 것이다. 특히 내년 신축년은 공권력의 공격과 숨겨두었던 비밀이 수면 위로 계속 올라 강제집행을 당할 위기에 처할 것이다.

사회궁인 월지의 건조한 흙의 형상인 ②술토(戌土)가 배우자궁이자 선택궁인 일지의 사화③사화(巳火, 뱀)와 사술(巳戌) 원진과 귀문관이 된다. 서로 미워한다는 사술원진은 신약사주의 경우 과도한 경쟁심리로 인한 피해의식과 목적달성을 위한 거짓말, 고독감을 극복하기 위해서, 돋보이고 싶은 욕구로 인한 과욕과 비판자를 수용하지 못하는 심성으로 발전한다는 사실이다. 이런 타고난 성격이 윤미향사태를 불러왔다고 본다. 천라지망(天羅地網)살이 윤미향과 우리 역사의 가장 아픈 피해자 93세의 이용수 할머니를 가해하는 ‘가짜좌파 DNA’ 인간들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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