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농민회(회장 신현호)는 지난달 30일 ‘2020년 통일 쌀 보내기 손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 농민회(회장 신현호)는 지난달 30일 ‘2020년 통일 쌀 보내기 손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모동면 반계리에서 농민회 회원·시민단체·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통일 쌀 보내기는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의 어린이들과 빈곤층에 전달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2007년 전국 농민회총연맹 주최로 행사가 시작되자 이듬해부터 참여해 13년째 이어왔다.

올해는 농민회 회원 땅 3300㎡에 직접 손으로 모내기하며 농업의 소중함과 통일의 중요성이 북한에 전해지길 소망했다.

신현호 상주시 농민회장은 “우리 손으로 농사를 지어서 어려운 북한의 취약계층에 식량을 나누자”며 “식량을 나누는 것이 통일의 한 부분이라는 취지로 농민 마음을 담아 손 모내기 행사를 매년 이어온다”고 말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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