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사
경북지역 유망중소기업 13개사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한 ‘2020년 글로벌 강소기업’에 최종 선정됐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역주도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이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1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에 경북은 이번 신규지정 13개사를 포함해 모두 86개사가 선정됐다.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는 지난 2월부터 참여기업 모집공고를 통해 지역 유망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18개사가 신청하고 글로벌 역량 및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를 거쳐 추천된 13개사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최종 확정했다.

선정기업은 에이스나노켐(경산), 네이처팜(청도), 한국차폐기술(경산), 애니룩스(문경), 포원시스템(경산), 티피씨(경산), 나프(군위), 윌테크(구미), 로자(경산), 럭키엔프라(칠곡), 동민산업협동조합(영천), 케디엠(칠곡), 삼성금속(칠곡) 이다.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앞으로 4년간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북도의 맞춤형 패키지 지원(R&D 가점우대 및 해외마케팅, 지역자율프로그램 등)으로 기업당 최대 국비 2억원과 도비 2000만원을 지원받으며, 민간 7개 금융기관으로 부터 융자 및 보증도 지원 받는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미·중 무역갈등으로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수출기업들이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돕고, 수출을 선도하는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중기부, 유관기관들이 협력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