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이 1일 개학한 구미 도서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7일에서 6월 1일로 등교수업 시작일을 조정한 구미지역 유·초·중학교 180개 학교와 상주 화령초 1개 학교 등 총 181개 학교의 등교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다만 유치원 방과 후 교사 확진자가 있는 구미 킨더하바유치원 1개원은 오는 8일 등원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6일 지역사회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구미지역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중학교 3학년과 상주지역 초등학교 등 총 182개 학교의 등교수업 시작일을 지난달 27일에서 6월 1일로 조정한 바 있다.

해당 학교는 안정적인 등교수업을 위해 한층 더 학교 방역을 강화하고 앞으로의 감염 상황과 지역 감염 추이를 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며, 구미지역과 같이 지역 감염 위험 지역은 학교 내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교생의 2/3 이내로 등교하도록 권고했다.

학교는 규모, 급당 학생 수 등 학교 여건에 따라 안전한 등교수업 방법을 선택한다. 학년별, 학급별 격일제, 격주제 등교, 한 학급 학생을 나눠 분반 수업도 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해당 지역의 유치원과 학교가 정상적으로 등교수업을 하게 돼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방역을 강화하며 교육과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선제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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