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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보건의료원 ‘약사 공백’ 우려…3차 채용 공모 나서
울릉군, 보건의료원 ‘약사 공백’ 우려…3차 채용 공모 나서
  • 박재형 기자
  • 승인 2020년 06월 02일 09시 55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6월 02일 화요일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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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보건의료원.
울릉군이 1일 보건의료원 약사 채용을 위한 3차 공모에 나섰다.

울릉보건의료원에 근무하던 약사가 이달 30일 자로 사직 의사를 밝힘에 따라 울릉군이 약사를 구하기에 나섰지만, 현재 2차 공모에도 지원자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릉도는 의약분업 예외지역이라 원내조제를 하고 있지만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약사를 구하지 못해 10년 넘게 의사 감독 아래 간호사가 약을 조제해 왔다.

지난해 어렵게 약사를 구했으나 아직 도서벽지인 울릉도에 약사로 근무를 희망하는 지원자가 없어 만 1년 만에 다시 약사 공백이 장기화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울릉주민들의 약제 서비스의 저하가 예견되고 있다.

또 울릉보건의료원장도 지난해 공모 6차 만에 어렵게 신임 원장을 구하는 등 울릉군은 보건의료원 운영에 있어 지속적으로 전문의 및 의료진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오고 있다.

울릉군의 약사 채용 공고에 의하면 일반임기제 약무 6급으로, 보수는 연봉 7500만 원 정도며 직원 사택을 제공한다.

이는 경북·대구시의 타 약국에 근무하는 약사의 처우에 비하면 결코 적은 연봉은 아니지만 도서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교육·문화·생활시설 등이 상대적으로 열악해 근무를 기피하기 때문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지원자가 선뜻 나서지 않는 것은 울릉도가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섬이고 열악한 근무여건과 무관치 않다”고 밝히고 “지방의료원과 보건소 등의 약사 구인난 해소와 함께 의약분업 예외지역, 농어촌 의약취약지에 적정 수준으로 약사를 배치할 수 있는 공중보건약사제의 도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고 빠른 시일 내 정착시켜 약제 서비스의 질 향상을 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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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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