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개 대회 연이여 열려…임원·선수 등 1만명 방문 예정

2일 오전 10시 예천군체육회에서는 대한육상연맹임원과 예천군체육회,군관계자들이 참석해 오는 7월 예천군에서 개최되는 각종 육상대회준비에 대해 논의했다.
다음 달 예천군에서는 굵직한 육상대회 4개가 연이어 개최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2일 오전 10시 30분 예천군 체육회에서는 이철우 체육회장과 대한육상연맹 김동주 전무이사, 김돈순 사무처장, 최인해 경기위원장, 김정식 경기부장과 권용준 예천군 체육사업소장과 군 관계자,예천군 육상연맹임원과 체육회 관계자들이 모여 향후 대회 준비를 위한 실무자 회의를 가졌다.

전국에서 몰려올 선수들로 인해 대회 준비 실무자들은 코로나 19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확산 방지와 대회 운영 방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대회 준비 실무자들은 37.5℃ 이상인 발열 선수는 출전을 자체에서 검토해 금지하고 대회 경기장 입구를 일원화해 출입자 열 체크와 출입자 기록지 작성 1차 검역 후 2차 경기장 출입 시 재차 검역을 통해 인증 스티커를 부착해 임원 선수들이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군에서 열리는 대회는 전국 KBS배 육상대회(임원·선수 3000명), 전국춘계육상대회(임원 선수 3000명),전국종별 육상대회(임원 선수 3000명), 경북 소년체전 선발전 및 종별 선수권 대회(임원 선수 1000명)다. 7월 한 달 동안 예천군을 찾는 임원과 선수는 1만 명정도다.

예천군에서는 코로나 사태가 안정세로 돌아서고 각종 지원금이 풀리면서 지역 상권도 조금씩 활기가 띠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소식에 상인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예천군에서 식당을 하는 A 모 씨는 “상인들은 하루 벌어 월세 내고 공과금 내고 먹고사는 우리는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것이 경기악화다”며“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일은 없어야 한다. 방역과 검역을 철저히 해 안전한 대회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철우 체육회장은“ 코로나 사태로 군민의 피로감이 요즘 클 때 각종 육상대회 개최로 생동감이 넘치고 경기가 되살아 나길 기대한다”며“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회의장을 찾은 김 학동 군수는 “경기도 살리고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대회 실무자 체육관계자들의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고 유 관계 숙박업소 등의 협업을 통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상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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