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7시 48분께 청도군 운문면 한 가정집에서 A할머니(79)가 손녀 등과 함께 라면을 먹던 중 기도가 막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숨진 A씨가 호흡곤란을 호소하자 손녀가 119상황실로 신고해 출동했으나 119구급대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A씨는 경산지역 한 병원으로 이송돼 기도폐쇄 질식사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평소 치매 등 기저질환을 앓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