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농사기원제 및 통일쌀 모심기 행사

영천시농민회(회장 김주활)는 3일 영천농업의 풍년을 기원하는 2020년 풍년농사기원제 및 통일쌀 모심기 행사를 고경면 용전리 들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서정구·김병하·최순례 시의원과 이인희 농협시지부장, 이상무 전 한국농어촌공사장 등 농업관계자와 농민회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먼저 고사를 시작으로 초헌관 최기문 시장, 아헌관 김주활 농민회장, 종헌관 이진홍 고경농협조합장이 차례로 제례를 올리고 축문을 낭독하며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영천시농민회가 주관한 풍년농사기원제 및 통일쌀 모심기 행사에서 최기문 시장과 김주활 농민회장 등 내외빈들이 모심기 시연을 하고 있다.(권오석 기자)

이어 내외빈들은 준비된 장화를 신고 전통방식으로 손모심기 시연을 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김주활 회장은 “먼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내외분들 참석해줘 감사드린다”며 “농촌의 현실이 어렵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농민과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고 8천만 겨레의 염원인 통일 농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올해 이상기온 현상으로 냉해 등 농민들의 피해가 많았다”며 “풍년농사기원제를 통해 올해도 대풍이 들기를 바라고 농민들의 편에 서서 걱정 없이 농사 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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