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수장고
한국국학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매년 20억 원의 예산을 10년간 지원 받아 진행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4월에 만 39세 이하 청년 100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출근형과 재택형의 방식으로 국학진흥원이 소장한 국학자료를 디지털화하고 주요 자료를 국역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54만4000여 점의 자료를 보유한 국내 최다 소장기관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2종(유교책판, 국채보상운동 기록물)과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 2종(한국의 편액, 만인의 청원 만인소)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한국국학진흥원은 국학자료의 대중화를 위해 소장자료의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과 국역작업을 주요 과제로 삼아왔다.

조현재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로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그간의 숙원과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국학진흥원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단에서는 국비지원으로 올해 이야기할머니 1000명을 신규로 선발한다. 이야기할머니는 2009년 30명으로 시작해 올해 5월 현재 약 300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1000명을 선발해 실버일자리 창출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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