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대구은행장(좌측)이 최기문 시장(중앙)·황태수 보훈단체협의장(우측)과 함께 태극기꽂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권오석 기자)

DGB대구은행(행장 김태오)은 3일 오후 3시 국립영천호국원에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은행 측은 6월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여파로 묘역정비 봉사의 손길이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천호국원을 방문, 지역 은행으로서 선도적 사회공헌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이날 김태오 은행장을 비롯한 직원 50여 명과 최기문 영천시장, 황태수 보훈단체협의회장 등은 현충탑을 함께 참배하고 5000여 기의 묘역에 태극기 꽂기, 비석 닦기 등 봉사활동을 펼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대구은행은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에 대한 감사의 정을 담아 보훈가족에게 500만 원 상당의 식자재를 영천시보훈단체협의회에 전달했다.
 

김태오 대구은행장(중앙)이 직원들과 함께 태극기 꽂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권오석 기자)

김태오 은행장은 “오늘 봉사활동을 통해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하는 마음과 희생정신을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대구은행은 지역 은행으로서 지역경제 발전과 사회공헌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잠들어 있는 영천호국원의 2만여 묘비에 태극기를 꽂는 봉사활동은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을 비롯해 정창근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 양재영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영천시재향군인회원 등 200여 명이 영천호국원을 방문해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는 현충탑 참배와 묘역 태극기 꽂기와 비석닦기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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