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앞 집회서 공동성명서 발표

의성군 통합신공항 유치위원회는 3일 오전 11시 의성군청 정문에서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주민들의 의사를 존중해 빠른 시일안에 부지를 선정하라고 촉구했다. 의성군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주민투표 결과 존중하라.”·“주민투표는 민주주의 꽃 대구통합신공항 조속히 추진하라”

의성군 통합신공항유치위원회(신시호 외 5명 공동위원장)는 3일 오전 11시 의성군청 앞에서 통합 신공항과 관련한 “답보상태인 이전부지 조속히 결정하라”는 ‘공동성명서’ 발표가 있었다.

이날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 결정 촉구 집회에는 의성군의회 의원, 유치위원회 위원, 사회단체,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신시호 통합신공항 의성군 유치위원회공동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대구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의성군민과 군위군민이 참여한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와 민주주의의 꽃인 주민투표 결과는 반드시 존중되어야 한다”며 “주민투표 결과대로 최종 이전부지가 선정돼 주민들의 의사를 존중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이전부지는 특별법 절차와 관련 지자체의 합의에 따라 마련된 선정기준에 따라서 결정됨은 누가 봐도 명백하며, 모두의 피와 땀이 든 통합 신공항 이전사업이 헛수고가 된다면 이는 명백한 민주주의의 퇴보요, 대구·경북의 미래를 좌초시키는 일이다”며 강력하게 주장했다.

특히, 유치위원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대구·경북에 통합 신공항 이전사업은 반드시 추진되어야만 하는 한국형 뉴딜 사업”이라며“이전사업의 성공을 통해 의성군 6만 군민의 자존심 회복과 대구·경북의 백년대계를 수립하겠다”며 통합 신공항 이전사업의 신속한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지무진 의성군의회 의원은 “투표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투표로 결정된 사항은 누구도 거역할 수 없다”며 “국방부는 주민투표 결과를 존중하고 이전지를 조속히 소보-비안으로 확정하라”고 촉구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추진과정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군민 여러분과 함께 지금까지 왔다”며“모두들 바쁜 와중에도 의성군의 미래를 위해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셨다. 앞으로의 과정에서도 모두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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