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송도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 사업개요.해수부
지속적인 모래유실로 해수욕장 기능이 상실된 포항 송도해수욕장 복원을 위한 양빈공사를 오는 8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3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해수부의 제2차 연안정비 기본계획(2010.6)에 반영돼 시행되는 이 사업은 2013년~2016년까지 약 186억 원을 투입해 모래유실 및 월파 방지용 수중방파제(길이 300m·폭 40m) 3기를 설치하는 1단계 사업을 먼저 완료했다.

이번에 시행하는 2단계 사업은 사업비 약 81억 원을 투입,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백사장에 모래 14만5000㎥을 포설해 길이 1.3㎞, 폭 50m 백사장을 복원할 계획이다.

지일구 포항해수청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유실된 송도해수욕장 백사장이 복원돼 과거 명성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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