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 증상 나타나면 되돌려 보내…실제 등교 인원 수 '10만2218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연기된 고1·중2·초3·4학년의 3차 등교가 3일 전국에서 일제히 이뤄졌다.
대구는 등교 대상 총 10만3221명 중 809명은 자가진단을 통해 등교하지 않았다.
194명은 등교 후 교문 앞에서 의심 증상이 나타나 집으로 돌아가 실제 등교 인원 수는 10만2218명이다.
학년별로 등교 의심 증상으로 돌아간 학생 수는 유치원 3명, 초등 38명, 중등 60명, 고등 88명, 특수학교 5명이다.
자가진단을 통해 등교하지 않은 경우는 유치원 6명, 초등 113명, 중등 208명, 고등 480명, 특수학교 2명으로 고등학생의 비중이 높았다.
대구지역 학생 확진자는 지난달 21일 농업마이스터고와 같은달 27일 오성고에서 각각 1명이다.
해당 학교와 인근 학교 등에 등교수업이 중단되고 원격 수업으로 진행됐으나 방역 후 등교 수업이 이뤄졌다.
이후 대구에서 등교수업이 중단된 학교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확진 학생 접촉자, 등교 과정에서 의심증상을 보인 학생 중 진단 검사를 받은 수는 지난달 29일 472명, 이번달 1일 428명, 2일 272명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오성고 이후 대구에서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