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사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추진하는 ICT 분야의 지역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그랜드 ICT 연구센터’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그랜드 ICT 연구센터 사업은 현장의 이해도가 높은 지역기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지능화 분야의 혁신교육과 산업 연구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동북권(경북, 강원, 대구) 거점센터로 선정된 경북도는 수행기관인 금오공대 ICT 융합특성화연구센터와 함께 AI, 빅데이터 등을 중심으로 경북 지역기업의 지능화 혁신 교육과정을 운영해 고급 연구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구미지역의 강점인 민·군 ICT 융합분야에 집중해 지역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민·군 ICT 융합분야는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부품, 디지털 센서, IoT 기반 스마트기기, ICBM 기반 융합기기 등과 같은 분야를 포함하고 있어 폭넓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그랜드 ICT 연구센터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경북 지역의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이 경북에 남아 지역기업을 강소기업으로 발전시키는 등 인재양성과 강소기업육성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