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발전협의회 창립총회

대구시 상해사무소는 지난 3일 오후 중국 상해 성화성 그룹 한국관에서 친(親)대구 지(知)대구 인사로 구성된 ‘대구발전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포스트 코로나19 대비 선제 대응으로 중국에 진출한 대구·경북기업과의 협력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대구발전협의회는 대구시를 방문한 적이 있거나, 현재 대구시나 민간단체 등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중국 인사와 중국에 있는 대구 관련 기관·단체 대표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구발전협의회 회원으로 함께 하는 상해 성화성 그룹 강걸(江杰)회장은 2018년 12월 대구시를 방문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 섬유패션협력 MOU’를 체결하고 지난해 9월 성화성그룹 한국 관내에 ‘K-패션디자이너 대구관’을 오픈했다.

또 상해 경북 실업 서생근(徐生芹) 총경리는 매년 대구 소재 10여 개 섬유회사에서 50억 원 정도의 고급 섬유 원단을 수입하고 있는데, “2015년 메르스 전염병이 발생 했을 때에도 대구 섬유를 통해서 성장할 수 있었으며, 이제는 우리가 보답할 때이다”라며 대구를 직접 방문해 10억 원의 섬유를 구입 하기도 했다.

전세계여행 영상망 왕국평(王國平) 총재는 2018년 메디엑스포코리아에 참가해 중국 전역에 대구의료 관광을 홍보했으며, 이듬해까지 2년간 상해 사진가 협회 30여 명과 함께 대구국제바디페인팅축제와 대구의 관광지를 촬영해 중국에 소개하기도 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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