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열매 자료사진.
울진군에서 사랑의 열매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1호 회원이 탄생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 익명의 군민 A씨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울진군에 성금 1억 원을 냈으며, 이 성금은 지역 내 각급 학교, 기관단체, 다중이용시설 등에 체온계, 손 소독제, 방역복, 살균 소독제 등의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데 쓰였다.

4일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은 A 씨 의사에 따라 군청에서 간소하게 진행됐고, 이날 전찬걸 군수와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전찬걸 군수는 “자신보다 남을 위하는 A 씨와 같은 군민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전 세계를 위협하는 코로나 19 무서운 기세가 울진군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며 “울진군 아너 소사이어티 1호 가입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 2호, 3호 회원이 계속해서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