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상공회의소는 4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2020년 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주지역 상공인과 수상자를 비롯한 주낙영 시장, 윤병길 시의장 등 3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약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2020년 상공대상 시상식은 작년 한해 경주지역 경제와 상공업 발전에 공로가 큰 우수 기업인들과 올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시민들을 안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를 시상함으로써 기업인들과 공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했다.

최순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사회적 책임 수행과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주신 상공대상 수상 기업인들과 공로부문 수상자분들께 이런 자리를 통해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릴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면서 “코로나19로 많은 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주상공회의소도 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다양한 기업과 근로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 물품 구매와 지역 업체 이용하기에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2020년 상공대상 시상식에서 경영부문은 ㈜중원 이종화 대표이사, 고용창출부문은 ㈜명보산업 도이진 대표이사, 기업환경개선부문은 ㈜라한호텔 경주 곽영호 총지배인, 지역사회공헌부문은 대현공업(주) 지종철 대표이사, 공로부문은 한지억 경주시보건소장과 이동석 동국대 경주병원장, 그리고 조정식 농협경주교육원장이 수상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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