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단은 4일 아침 이강덕 포항시장과 양흥열 사장·김기동 감독과 주장 최영준을 비롯한 선수단, 사무국 직원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형산오거리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응원하는 한편 포항형 개인방역 7대 수칙을 안내했다.
포항스틸러스가 포항시와 함께 출근길 시민들에게 생활 속 거리두기와 개인방역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가두캠페인에 나섰다.

포항 구단은 4일 아침 이강덕 포항시장과 양흥열 사장·김기동 감독과 주장 최영준을 비롯한 선수단, 사무국 직원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형산오거리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응원하는 한편 포항형 개인방역 7대 수칙을 안내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전원 발열체크와 손 소독을 한 뒤 마스크와 장갑을 끼는 것은 물론 양팔 간격 거리를 유지하는 개인방역 수칙을 선보이며 캠페인에 나섰다.

주장 최영준은 “코로나19 때문에 K리그 무관중 경기가 지속되고 있는데 개개인이 방역수칙을 잘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유관중 전환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하루 빨리 상황이 안정돼 스틸야드에서 포항 시민분들과 함께 호흡할 날을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구단을 응원해주는 시민들과 생활 속 거리는 유지하면서도 마음 속 거리는 가까이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밀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6월 한달간 팬들이 참여하는 ‘마스크 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스크를 기부받은 뒤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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