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공공처리 및 자원화 시설의 악취 개선사업 중 음식물 악취 방지시설. 상주시 제공
상주시 축산환경사업소는 3일 가축분뇨 공공처리 및 자원화 시설의 악취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사업장 주변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한 한국환경공단의 기술진단을 받아 국비 23억 원을 확보해 공정·악취·기계·전기 분야 등 30건의 개선사업을 준공했다.

특히 탈취 탑, 악취 포집 설비, 탈취기 정압 밸런스, 탈취기 소모품 교체 등의 악취 저감시설 개선으로 역내 축산농가 가축분뇨 처리비용 절감과 공정마다 처리효율 향상으로 예산 절감의 효과를 냈다.

또한 사업장 부지 경계와 방지시설의 배출구를 통한 악취가 관리기준 이하로 현저히 감소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주변 생활환경이 개선됐다.

현재 낙동면 분황리에 있는 축산환경사업소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가축분뇨퇴비화시설,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 음식물쓰레기 침출수 처리시설 등 4개의 환경기초시설을 운영 중이다.

안정백 환경관리과장은 “최상의 시설관리를 위해 2021년 시설물 기술진단과 2022년 악취 기술진단을 시행한다”며 “혐오시설에서 친환경시설로 전환을 위해 지속적인 시설투자와 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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