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보건소는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아파트 건강계단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영천시보건소 제공
“그동안 코로나19로 운동하기 힘들었는데 아파트 내 건강계단을 오르내리면서 건강과 살 빼는데 상당한 도움이 됐다.”

아파트 건강계단을 자주 이용하는 영천 동부동에 사는 김 모(57)씨의 말이다.

영천시보건소(소장 최수영)가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운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조성한 건강계단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완산 청구하이츠, 야사4차LH아파트, 문내주공아파트 등에 건강계단을 조성해 코로나19 사태로 처진 주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이번에 시공한 각 아파트 건강계단에는 ‘체지방 감소, 뱃살 줄이기 효과’ 등 계단 이용 시 장점 및 소비 칼로리, 기대효과 등 건강문구를 부착해 주민들의 건강생활실천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보건소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적은 야외에서 시간과 공간 제약없이 혼자 할 수 있는 걷기 모바일 앱 워크온 사업을 지난 2월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또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7일까지 10만 보 달성 시 친환경 에코백 증정 이벤트도 진행 중이며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운동을 통한 건강과 즐거운 삶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최수영 소장은 “보건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에 따라 안전거리를 확보하며 시민들이 개인운동을 활발히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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