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의성군이 단북면 안계길 ‘의성 펫월드’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김주수 의성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5일 단북면 안계길에서 ‘의성 펫월드’를 정식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 시도하는 반려동물을 활용한 ‘의성 펫월드’는 반려가족이 즐기고 휴식할 힐링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의성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자 4만385㎡(1만2000여 평)의 부지에 조성된 복합테마공간이다.

이날 진행된 개장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김주수 의성군수, 조재호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김영수 의성군의회 의장의 개장선언을 시작으로 축사와 환영사 등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최소한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5일 의성군이 단북면 안계길 ‘의성 펫월드’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김주수 의성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 펫월드’는 2016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반려동물문화센터 건립 사업 공모 선정을 시작으로 사전절차를 거쳐 지난해 12월 준공됐으며, 총 119억 원을 들여 △방문자 센터 △펫 카페 △실내·외 도그런 △수영장(도그풀장) △쉼터 △오토캠핑장 등 반려가족과 일반인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입장을 비롯한 시설 이용은 유료이며,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대형 견과 중·소형 견 입장이 구분되어 있어 이용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운영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의성 펫월드 홈페이지(www.usc.go.kr/petworld)에서 확인할 수 있다.

5일 의성군이 단북면 안계길 ‘의성 펫월드’를 정식 개장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코로나 19로 지역경제가 침체하고 국민의 생활 또한 위축되어 있지만, 반려가족들을 위한 휴양 공간 제공과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체계적인 교육 체험을 마련하여 방문객의 욕구를 충족하고 지역민을 위한 펫문화 강좌도 시행하며 농촌경제 활력과 올바른 펫문화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 펫월드는 도시형이 아닌 농촌형 펫 시설 공간으로, 반려가족들이 체험과 함께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지역의 뛰어난 관광자원과 연계하며 많은 도시민이 찾는 의성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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