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7000만원 상당…지역 어촌계 소득증대 기여·어족자원 조성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4일 감포읍 연동항구와 인근 연안에서 원전 온배수로 양식한 강도다리 치어와 전복치패 등 약 1억7000만 원 상당의 어패류를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4일 제25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경주시 감포읍 연동항구와 인근 연안에서 원전 온배수를 이용해 양식한 강도다리 치어 10만 마리, 어린 전복 9만 마리 방류 및 품평회 행사를 가졌다.

이날 방류된 어패류는 1억7000만 원 상당으로, 해양어족자원 조성 및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차원에서 기념식을 간소화하고, 참석자를 최소화했으며, 참석자 대상으로 체온측정 및 건강 상태 확인 후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연동항내에서 강도다리 치어를 1차 방류한 후, 어선에 승선해 어촌계 공동어장인 주변연안에 전복치패와 강도다리 치어를 2차 방류했다.

노기경 본부장은“월성본부는 온배수로 양식한 어패류 방류행사를 20년 넘게 시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패류 방류행사를 통해 어족자원조성 및 지역주민 소득 증대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성본부는 4일 시행한 고리, 한울 및 새울본부 방류행사에도 월성본부 양식장에서 키운 강도다리와 전복치패 각각 10만 마리, 6만 미를 지원하는 등 동해안 수산자원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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