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4일 ㈜기린으로부터 취약계층 학생들의 온라인 학습지원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컴퓨터 2대를 기탁받아 전달식을 가졌다. 문경시 제공
문경시는 최근 ㈜기린(대표이사 이재승)으로부터 취약계층 학생들의 온라인 학습지원을 위해 200만 원 상당의 컴퓨터 2대를 기탁받아 전달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기린은 2019년에 문경지역에서 성장한 청년들이 창업한 데스크톱 컴퓨터 조립 납품업체로 산양면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조달청 나라장터에 정식 등록된 업체로 컴퓨터 모니터 분야에서 경북 최초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업체이다.

이번 기증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정보화에 취약한 아이들에게 컴퓨터 2세트를 보급하기 위함이다.

이재승 ㈜기린 대표이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온라인 학습의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어 우리 지역의 아동들에게 우리 회사에서 생산한 컴퓨터를 기증하게 되었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 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따뜻한 정을 베풀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아이들의 온라인 학습과 정보화 역량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함께 나누는 지역사랑 나눔 공동체 조성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기린에서 전달한 데스크톱 컴퓨터는 지역내 아동복지시설 2곳에 전달해 정보화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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