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6월 한달 충혼탑·위패 봉안실 개방 예정

장욱현 영주시장이 6일 오전 영주시 휴천동 충혼탑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헌화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지난 6일 개최된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을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했다.

이에 따라 추념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조총 발사,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일의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영주시가 6일 오전 영주시 휴천동 충혼탑에서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거행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특히 이날 행사는 보훈 가족과 함께 진행하던 예년 행사와 달리 보훈 단체장 및 기관단체장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해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하며 진행됐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행사를 간소화했으나,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받들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의 예우에 보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시가 6일 오전 영주시 휴천동 충혼탑에서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거행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한편 행사 간소화로 인해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및 지역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헌화와 분향을 할 수 있도록 오는 3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충혼탑과 위패 봉안실을 개방할 예정이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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