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안전하고 편리한 지역 여행 아이템을 선정해 소개에 나섰다. 사진은 천북면에 위치한 금영화 꽃단지 모습.
경주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지역의 최적 여행상품 5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경주시가 7일 소개한 ‘경주여행 종합선물세트’는 안전하고 편리한 캠핑장, 화수분처럼 다양한 최신 포토존, 곳곳에 널린 드라마 촬영지, 경주 특산물 체리 체험 등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트랜디한 아이템으로, 여행의 즐거움과 안전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먼저 31번 국도를 따라 이어지는 경주 바닷가에는 오류고아라해변, 전촌솔밭해변, 나정고운모래해변, 봉길대왕함해변, 관성솔밭해변 등 독특한 매력을 뽐내는 보석 같은 해변을 따라 바다 드라이빙 투어를 즐길 수 있다.

경주에는 파도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을 청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캠핑장도 곳곳에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오류고아라해변의 호젓한 송림 안에 조성돼 있는 오류캠핑장, 토함산 자락에 조성된 자연휴양림 안에 야영사이트가 마련돼 있는 토함산 자연휴양림, 도심과 멀지 않은 곳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화랑마을 야영장이 그것이다.

또한 금장대 나룻배, 천북 금영화 꽃단지 등 최근 SNS를 통해 알려진 경주의 새로운 인생샷 명소를 찾아 경주 인생샷 사진첩에 새로운 명소를 리스트업 하는것도 추천한다.

이와 함께 경주동궁원 등지에서 전국 최대 주산지인 경주체리를 맛보면서 수확체험을 하는 것도 코로나19 시대의 슬기로운 여행이 될 수 있다.

이밖에 TV에 많이 소개된 경주시 서면 천촌리 오봉산 일대의 마당바위와 부산성 등을 둘러보며 추억 사진 한 장을 남기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하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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