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전국 최초로 택시에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단막 설치된 모습.
문경시가 전국 최초로 지역 내 모든 시내버스(40대)와 택시(개인188, 법인97)에 대해 차단막을 설치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시민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 내부 코로나19 감염원인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고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재개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이 늘고 있어 운송수단을 통한 승객과 기사와의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차단막 설치를 지원하게 됐다.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되었는데 적기에 차단막이 설치돼 향후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크게 반겼다.

그동안 문경시에서는 대중교통 차량 내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분무소독기,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적극 지원했고, 운수업체에서는 매일 차량 운행 후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내버스와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마스크 착용이 필수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