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고 우수 기능인을 배출하기 위한 ‘2020년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가’가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 등 도내 9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로 우수 기능인재를 발굴·시상해 기능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지역 기능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196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회는 포항과 경주, 안동, 구미, 영천, 상주, 청송 등 7개 지역의 9개 경기장에서 종목별로 분산해 열리며, 자동차정비 등 47개 직종에 465명(고등학생 390명, 대학생 6명, 일반 69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이 수여되며, 오는 9월 전남도에서 열리는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북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 혜택 등이 주어진다.

대회 기간 중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식과 시상식을 생략하고 경기장별로 방역책임자를 지정해 경기 전후 방역을 실시한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그 동안 기능경기대회를 통해 배출된 우수 기능 인재들이 우리 산업체의 핵심 기능인으로 성장했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100% 발휘해 좋은 결과를 거두기 바라며, 선수들이 선택한 기술자의 길이 성공의 길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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