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한울원전본부장(사진 왼쪽 세번째)과 지역 주민들이 강도다리를 방류하고 있다.-한울원전본부 제공-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본부)는 지난 4일 북면 석호항에서 지역 어업인을 초청한 가운데 ‘온배수 이용 양식 어패류 방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전년 대비 규모를 축소하고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이날 방류된 강도다리 치어 3만 미는 월성원자력본부 온배수 양식장에서 가져왔으며, 전복치패 2만 미는 북면과 나곡 어촌계 주변 해역 암반에 부착할 예정이다.

이종호 본부장은 “어패류 방류사업으로 원전 온배수의 유용성과 청정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방류된 치어와 치패가 무럭무럭 자라 어민들의 소득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한울본부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온배수 이용 양식 어패류 방류사업을 시행해 올해까지 강도다리와 전복 등 치어와 치패 총 246만 미를 인근 어촌계에 방류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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