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행복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지역 건설사인 현창건설과 STX건설 컨소시엄이 ‘남산행복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구 중구 남산동 2116-19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19층 규모로 154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건축심의가 통과되면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10월 중에 ‘명덕역 루지움’이라는 브랜드로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현창건설은 지난달 30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인공태양 조명시스템(CoeLux)을 필로티와 공동현관 설치를 비롯해 최첨단 보안시스템 등 10가지의 특별 제공 품목과 합리적인 공사금액 등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각종 인프라가 잘 구축된 도심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 분양성도 좋기 때문에 리스크가 적다. 소규모 사업으로 사업 기간도 짧고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사업비의 50~70%를 1.5%의 초저금리 대출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소만호 남산행복가로주택사업 조합장은 “전국적 명성을 가진 STX건설과 건실한 지역건설사 현창건설의 컨소시엄이 조합원들에게 후한 점수를 받은 것 같다” 서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사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합원들은 리스크 분산과 함께 지역 업체 참여로 시공은 물론, 입주 후 발생할 수 있는 AS 문제까지 신속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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