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지 토지 보상 94.5% 완료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 현황
경북 동해안을 관통하는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이 토지보상을 대부분 완료하고 준공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은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에서 영덕군 강구면 상직리 간 30.9㎞ 구간에 1조187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3년 12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 토지 보상이 지난 4월 현재 94.5% 완료됐다. 공사 공정률은 4월 현재 32%이다.

이 고속도로는 지난 2016년 8월 착공해 건설공사 관련 주민설명회와 편입토지 보상 통지 등으로 거쳐 2017년 7월 본 공사를 시작했다.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현재 진행 중인 동해선 철도와 함께 철도와 고속도로가 개통돼 동해안 시대를 활짝 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 동해안권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광역 경제권 지향을 위한 도로망을 구축하고 국가 간선도로망 연계기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특히 판문점 선언에 따른 도로 연결 대비 인프라를 구축해 동해안이 신 북방시대의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을 비롯한 동해안 지자체들의 숙원 사업이자, 국가의 동해안 도로망 인프라 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돼 동해안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속도로와 철도가 동해안으로 대륙까지 연결되면 포항은 북방 물류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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