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명 늘어나 총 1만1776명…리치웨이 관련 확진자 45명
서울 이태원 클럽,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수도권 교회 소모임 집단감염에 이어 새로운 집단발병지인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양천 지역 탁구장 등지에서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57명 늘어난 1만1776명이라고 밝혔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완치자는 지난 6일 하루 21명 증가하면서 1만531명에서 1만552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전날과 같은 273명을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 57명 중 국내 지역사회 발생은 53명이며, 남은 4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다.
해외 유입 확진자 6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국 2명, 기타 2명(인도 1명, 인도네시아 1명)이다.
지역 발생 사례는 서울 27명, 경기 19명, 인천 6명 등 수도권(52명)에서 대부분 발생했다. 나머지 1명은 대구에서 확인됐다.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관련 전일대비 3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4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경기 용인시에서 지난 2일 확인된 확진자 감염경로 조사 중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감염경로 등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해서도 전일대비 3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현재까지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33명이다.
한편, 확진 후 누적 완치자는 1만552명이며 확진 판정 이후 완치된 완치율은 87.1%다. 현재 951명이 격리 중이다.
확진 환자 중 사망자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2.32%며 80대 이상 치명률은 26.13%다.
70대는 10.56%, 60대는 2.64%, 50대는 0.71%, 40대는 0.19%, 30대는 0.15%다.
이날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101만2769명이며 이 가운데 97만4512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2만648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