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천안시 천안흥타령관에서

독도박물관 기획전 ‘가고 싶은 섬, 독도’ 포스터.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천안시 천안흥타령관과 공동기획한 ‘가고 싶은 섬, 독도’ 기획전을 오는 1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천안흥타령관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독도박물관은 ‘독도의 역사와 바다를 주제’로 독도의 역사 전시구역 및 바다 전시구역으로 나눠 독도의 현재 모습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유물자료 80점을 전시한다.

독도의 역사 전시구역에서는 512년 신라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복속한 삼국사기 기록을 시작으로 고려와 조선의 울릉도·독도에 대한 인식과 정책, 대한제국 시기 울릉도 개척과 칙령 41호의 반포, 일본의 독도 불법 침탈 과정, 광복 후 대한민국 정부의 독도영유권 강화 노력에 대한 다양한 문헌 사료와 지도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민족의 섬 독도

바다 전시구역에서 현재 독도의 해양생태계를 선보인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수산자원인 독도 새우에 대한 소개와 함께, 최근 독도 앞바다에서 진행되고 있는 바다 사막화의 위험성을 다양한 시각에서 볼 수 있다.

또 이번 공동기획전은 독도 실시간 영상과 독도 항공촬영 영상, 각종 사진 자료 등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선보여 울릉도와 독도를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아름다운 섬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라며, “이번 공동기획전을 통해 독도의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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