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경상북도는 8일 포항시청에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투자기업 7개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기업인, 지역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강덕/포항시장
블루밸리산업단지 분양이 조금 더 활발하게 이뤄져서 저희들이 계획하고 있는 후반기 산업단지 2단계 착공도 가속화 시킬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은 ㈜신화테크(대표 김정수/배터리 리사이클링), ㈜해동엔지니어링(대표 이완형/배터리 재사용 ESS 제조), ㈜에프엠(대표 정규만/산업용밸브), ㈜아이엠티(대표 박건식,박은수/특수강), ㈜아이언텍(대표 한제현/스크린공기여과기), 스페이스 모빌(대표 최은경/캠핑카 제작), 정수필터레이션(대표 손윤희/기체여과기)입니다.

7개 기업은 이차전지 배터리, 철강·금속 제조, 캠핑카 조립 및 구조변경 등 다양한 업종들을 영위하는 전도유망한 국내기업으로 164억 원을 투자하고, 신규 일자리 133명을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들 기업은 지난해 9월 국비 378억 원을 확보해 지정된 포항블루밸리 임대전용산업단지에 분양 면적대비 164%이라는 높은 임대 분양 경쟁률을 뚫고 첫 입주하는 기업들이며 이를 통해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분양활성화에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이완형/(주)해동엔지니어링 대표

블루밸리산단은 포항에 청정지역에 있는 국가산업단지로서 포항기업들한테 공장부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에 분양을 했기 때문에 저희들도 과감하게 투자할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다른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배터리 사업은 혼자서 하는 사업이 아니고 서로 연관된 사람이 많기 때문에 블루밸리산단에 같이 클러스터를 만들어서 한다면 각 회사들이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발휘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포항시는 올해 입주(계약)기업에 3년간 연간 임대료의 50%를 지원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하반기에 임대전용산업단지 2차 임대공고(38만㎡) 및 2단계 구간을 착공하는 등 기업 친화적 산업단지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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