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시 1분께 문경시 영순면 의곡리 유통·이벤트 창고에서 불이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9일 오전 1시 1분께 문경시 영순면 의곡리 유통·이벤트 창고에서 원인 모를 불이나 3시간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소방당국은 소방공무원과 유관기관 등 111명과 장비 25대가 현장에 동원돼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초기에 소방력을 집중 투입, 화재 확대 방지에 총력을 펼쳐 진화했다.

다행히 사람이 거주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2층 1동 창고와 차량 3대, 식용유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억70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부 식용유가 농경지로 유입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는 조립식 샌드위치판넬 2층 1동 창고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액을 조사 중이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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