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게임형 관광프로그램 문경새재 과거급제 체험행사를 지난 6일 정식 오픈했다.
문경시는 문경새재 인근에서 펼쳐지는 모바일 미션게임을 지난 6일 정식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문경새재 과거급제 체험행사는 문경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문경새재 야외에서 펼쳐지는 게임형 관광프로그램이다.

이 게임은 문경새재의 과거길을 스토리텔링한 것으로 문경새재를 넘던 암행어사가 도깨비들의 장난으로 잃어버린 짐을 찾아간다는 스토리다.

옛 선비들이 넘던 새재의 과거길 스토리를 널리 알리고, 새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개발된 이번 체험은 경상북도 대표 관광 자원 발굴 육성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문경새재 입구의 농·특산물 판매장에서 미션지도를 구입하고 앱을 설치한 후 총 7지점의 미션을 완료하는 게임으로 미션을 완료한 관광객에게는 소정의 모바일 쿠폰을 제공해 문경의 특산물이나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주말동안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관광객들은 미션게임을 즐기며 귀여운 도깨비들과 게임을 즐겼다.

한복 체험관에서 한복 체험도 하고 전문 연기자(NPC)들과 즉석에서 레크리에이션도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의 시선을 잡고 재미를 제공하기에 충분하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이 문경새재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하며 보다 많은 분들이 미션을 완료해 문경의 특산물도 받아가는 1석 2조의 혜택을 누리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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