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한국생명과학고 신정숙(사진 오른쪽) 교장과 농협 경주환경농업교육원 박섭 원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와 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원장 박섭)은 8일 농업 청년 리더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농업 청년리더란 경북도청과 경북교육청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맞서 미래 농업을 선도해 갈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8일 한국생명과학고에서 열린 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은 한국생명과학고 청년 리더 학생들에게 맞춤형 특강, 1박 2일 현장체험학습 등에 필요한 시설과 강의지원을 비롯한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하며, 생명고는 학생들이 원활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조성하기로 하는 등 청년 리더 양성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 학교 측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구성되며 1박 2일로 진행될 경우 농가 견학과 체험을 포함해 다채롭게 구성해 운영한다.

선도농업인 특강이나 농산업분야 전문가 특강은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에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의 만남을 가지며, 청년 창업농 경영마인드 강의, 영마이스터 협동워크샵, 친환경농산물 유통시설 견학 등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청년 농업인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정숙 교장은 “학생들에게 학교 밖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영농 의지를 높일 수 있는 현장감 넘치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