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의 시즌 첫 승리를 이끌어 낸 세징야와 정태욱이 하나원큐 K리그1 5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세징야는 지난 7일 성남과의 5라운드 경기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20분 성남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 문전으로 올려준 볼을 에드가가 동점골로 연결시켰다.

이어 26분 성남 왼쪽 코너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정태욱이 헤더슛, 천금의 결승골을 뽑아내는 등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대구의 든든한 중앙수비수인 정태욱은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높은 키를 이용한 타점높은 헤더슛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구는 이날 5경기만 시즌 첫 승리를 거두고 8위로 뛰어 올랐다.

5라운드 MVP에는 포항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울산 이청용에게 돌아갔다.

5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는 고무열(강원) 이동국(전북) 주니오(울산), 미드필더는 세징야(대구) 이승기(전북) 이청용(울산) 한교원(전북), 수비수는 채광훈(강원) 정승현(울산) 정태욱(대구), 골키퍼는 이진형(광주)이 선정됐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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