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교육지원청

문경교육지원청이 하이원장학재단 관계자들과 협의하고 있다. 문경교육지원청 제공
문경교육지원청은 하이원장학재단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올해 상·하반기에 걸쳐 문경지역 중·고등학생 57명에게 장학금 1억3000여만 원을 지원하겠다고 9일 밝혔다.

문경시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중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열심히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우며 학업에 열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에 선발되면 3년에 걸쳐 매년 중학생 1인당 180만 원, 고등학생 1인당 240만 원씩 지원받게 된다.

자격 기준과 선발 과정은 조만간 각급 학교로 안내될 예정이다.

학교에서 추천한 대상자들은 장학생 선발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과는 학교로 통지되며, 7월 중 교육지원청에서 장학증서 수여식과 함께 장학금이 지급된다.

김덕희 교육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 하이원 장학재단에서 큰 단비 같은 소식을 가지고 와 우리 지역 학생들이 마음껏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